수성구, 수성못 서편 일대 개발 및 관광인프라 조성 나서

수성구, 수성못 서편 일대 개발 및 관광인프라 조성 나서

기사승인 2016-06-12 15:50:55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 전경.   대구 수성구청 제공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10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이진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못 서편개발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수성못은 생태복원사업이후 야간 보트운행,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음악분수 가동 등 밤낮없이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동편 지역은 수성못 주변을 거닐 수 있는 수변 데크와 각종 음식점, 커피숍 등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반면 수성못 서편지역은 유기지구 놀이시설 노후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새로운 개발방향 모색과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키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최근 수성못 방문객과 대구시민 2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수성못 방문목적으로 음식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 이용(47%), 운동시설 이용(32.7%), 놀이시설 이용(10.8%) 순으로 나타났다.

수성못 개선 필요사항으로 주차공간 확보(53%), 놀이시설 개편(27.1%), 수성못 보행환경 개선(12.4%) 순으로 나타났다. 서편지역 개발에 대한 의견은 68.5%로 대부분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수성구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입지현황 분석과 이용주민 및 토지소유자 의견수렴, 관광트렌드 분석, 관광지 조성 등 대구시 계획과 연계한 개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수성못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의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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