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LoL대회 우승팀 ‘평정심이 쏜다’, 소셜 벤처에 기부금 100만원 전달

직장인 LoL대회 우승팀 ‘평정심이 쏜다’, 소셜 벤처에 기부금 100만원 전달

기사승인 2016-06-16 09:18:4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직장인들을 위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인 ‘2016 LoL 직장인 토너먼트’ 스프링 2차 대회(라이엇 게임즈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 아프리카TV 운영) 우승 팀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가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월 29일 열린 직장인 토너먼트 4강 및 결승전에는 디지털아이디어 ‘DI호카게’와 스마일게이트 ‘Holics’가 각각 NHN엔터테인먼트 ‘샤샤샤’, 거인소프트 ‘GS’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스마일게이트 ‘Holics’가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 팀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평상심이쏜다’는 팀의 에이스였던 김태래 선수가 지난 대회를 끝으로 군에 입대해 팀 전력 저하가 예상되었지만, 여전한 실력과 오랫동안 쌓인 팀워크로 우승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로써 ‘평상심이쏜다’팀은 직장인 토너먼트에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우승팀 ‘평상심이쏜다’는 지난 8일(수) 소셜 벤처 ‘모두다’를 방문, 직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착한 대회’의 취지를 이어갔다. ‘모두다’는 게임을 활용한 장애인 여가 재활 활동 단체로,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최종 우승팀 회식비와 동일한 금액을 우승팀 이름으로 기부하고 있다.

모두다 박비 대표는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직원 인건비와 장애인 대상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 이어 도움 주신 대회 관계자 분들과 ‘평상심이쏜다’ 팀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16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스프링, 서머, 윈터 세 시즌에 걸쳐 진행되며, 서머 시즌 1차 대회는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