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서 계기 훈련 중이던 4인승 경비행기(SR20)가 추락해 교관과 교육생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생 이씨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 3시10분경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한 야산 인근 밭에 민간 조종사비행교육원 TTM코리아 소속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교관 이모(31)씨와 박모(30)씨, 비행교육을 받던 교육생 이모(30)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2명은 사고 현장 인근 밭에서, 1명은 불 타 버린 경비행기 안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 안에 블랙박스가 따로 설치돼 있지 않았던 탓에 사고원인 파악에는 에로사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생 이씨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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