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독도사랑 울릉도 일주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 이 18일 울릉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땅 독도를 지켜온 선조들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울릉군산악자전거협회가 주최하고 울릉군과 울릉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MTB 동호인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가해 풀코스 43.8km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추산~나리분지를 달렸다. 이어 오후에는 섬목~저동구간(4.4km)에는 도로가 없어 도선을 이용해 저동 촛대바위까지 수려한 해상 풍광을 즐기는 레이스를 펼쳤다.
울릉군산악자전거협회 전경중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날 모아진 대회 참가비는 지역 초․중학생 산악자전거 교육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대행진은 단순 행사가 아닌 독도사랑을 가슴에 품고 달리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