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울려퍼진 ‘독도 수호’ 함성

전 세계에 울려퍼진 ‘독도 수호’ 함성

경북도, 전국 청소년 30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위촉

기사승인 2016-06-19 12:08:26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

독도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경북도 신청사에서 세계를 향해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했다.

경북도와 반크는 지난 18일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전국 중․고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는 일본의 왜곡된 독도 주권과 역사를 막고, 국제사회에 독도와 관련된 한국의 역사·문화를 전파하기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번 홍보대사는 과거에 비해 2배나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홍보대사들은 신라 ‘화백의 정신’을 본받아 한 마음으로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발대식에서는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해외 웹사이트에서 한국 정보에 대한 오류 발견과 시정법, 한국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법 등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또 도청 앞마당에서는 경북도 도립예술단의 식전 연주회와 경북도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단’의 태권도 시범, 경북도 독도수호학교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 학생의 ‘독도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이어 태극문양 바람개비로 수놓은 원형 잔디마당에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300명이 둘러선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독도를 가슴에”선창에 이어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세계로”를 외치면서 ‘독도 희망풍선’을 띄우며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새로운 천년·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안동 신청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이 찾아줘 무엇보다 반갑고 환영한다”면서 “미래 세대를 짊어질 우리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본의 독도 왜곡 저지에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10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반크는 경북도와 함께 지금까지 1131명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를 배출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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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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