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우 명품화 '순항'

영주한우 명품화 '순항'

기사승인 2016-06-22 11:17:02

경북 영주시가 영주한우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영주한우명품화추진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한우 암소와 우량송아지 생산 수급 및 비육시설 기반조성을 위해 부석면 감곡리에 20억원을 투자해 6900㎡ 규모의 축사 5개동을 건립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사항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영주한우 개량촉진을 위해 300두에 대해 수정란 이식을 완료했다.
 
경북도립대 축산학과 영주실습장내에 건립 중인 수정란이식센터는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고품질 영주한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 특허등록도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영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한우는 상표를 붙여 유통, 브랜드화 된다.

지난달에는 영주한우의 우수한 맛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주축협 서울 한우프라자를 개점하기도 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영주한우고기 전문점과 프랜차이즈 개점을 확대하는 한편 사료급여체계 및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 과제로 대형도축장을 건립해 유통기반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김삼주 영주한우명품화추진단장은 “단·중·장기 과제를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영주한우가 명실상부한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한우명품화 추진단은 대학교수와 축산기술연구소를 비롯한 한우관련 연구전문가, 단체, 사육농가 등 45명의 관계자로 4개 분과위원회(생산기반분과, 사료기반분과, 유통기반분과, 교육‧홍보분과)로 구성됐다.

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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