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 가상 충돌 인체 모델 라인업에 어린이 추가

토요타 자동차, 가상 충돌 인체 모델 라인업에 어린이 추가

기사승인 2016-06-22 14:21:08

토요타 자동차는 인체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의 상해를 컴퓨터상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버추얼 인체 모델 'THUMS(썸스: Total Human Model for Safety) Version 4'에 10세, 6세, 3세의 어린이 모델을 추가해 올해 가을부터 판매한다.

썸스는 인체 각 부위의 상해 정도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고 에어백 등 탑승자 보호 장치의 기술개발에 활용돼 자동차의 새로운 안전성능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 또 썸스는 NASCAR(나스카: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 전미 자동차 경주 협회)의 레이스 사고에서의 운전자의 늑골 골절을 저감하는 시트 형상 규격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활용되어 그 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썸스 버전 4’에 추가하는 10세(신장 138㎝ 상당), 6세(신장 118㎝ 상당), 3세(신장 94㎝ 상당)의 어린이 모델은 각 연령의 평균 체격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출시해 온 ‘덩치 큰 남성’ 모델(신장 189cm 상당), ‘성인 남성’ 모델(신장 179cm 상당), ‘덩치 작은 여성’ 모델(신장 153cm 상당)과 같이 탑승자와 보행자의 자세를 시뮬레이션 한 두가지 타입이다.

토요타측은 이번 썸스 버전 4 어린이 모델 출시에 따라 연령이나 체격 차이에 따른 영향까지 고려한 보다 폭넓은 상해 해석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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