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셰퍼스 보쉬코리아 대표 "2016년 사업 전망 밝음"

프랑크 셰퍼스 보쉬코리아 대표 "2016년 사업 전망 밝음"

기사승인 2016-06-23 17:42:21

“2016년 국내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보쉬의 사업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열린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한국은 보쉬에게 지속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다양한 제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쉬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매출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파워트레인 기술 및 운전자 조력 시스템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쉬는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 전기화(electr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분야에서 보쉬의 폭넓은 전문성은 자사의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역량과 결합되어 고객사들을 위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파워트레인 전기화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20년대 초반까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확보하고자 한다”며 “동시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위한 보쉬의 시스템과 부팜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가지 트렌드는 상용차와 이륜 분야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시장 및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 내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성장과 더불어 보쉬는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보쉬는 지난해 34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같은해 4월에는 KCW와 50:50 합작 회사인 KB와이퍼시스템을 통해 국내 와이퍼 시스템을 개발,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새로운 공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하게 되면 2017년 1월에 생산될 계획”이라며 “총 투자 규모는 2018년까지 약 1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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