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회복지·상담심리 과정… 토요일 주 1회 수업
총장 명의 학사학위 취득 가능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9월에 개강하는 하반기 주말 특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로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주말과정은 ‘선취업 후진학’ 시대에 발맞춘 커리큘럼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각 과정 모두 총 140학점 중 중앙대에서 84학점 이상 취득하면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의 경우에는 중앙대에서 48학점 이상 취득하면 된다.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되면 대학원 진학이나 학사 편입 등에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전문대 졸업 후 국내 유명 중공업에 근무 중이던 한 학생은 주말과정을 마치고 영국 해양전문대학원 ‘OST-SCHOOL’에 진학했고, 자동차 딜러 대리점을 경영하던 한 학생은 이 과정을 통해 평소 갖고 있던 고졸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균관대 MBA 과정을 거쳐 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중앙대 주말과정 졸업 후 중앙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이 약 60여 명에 이른다”며 “주말과정은 보다 수월하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만큼 뒤늦게 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 특별과정을 통해 중앙대 총동문회 가입, 학생증 및 졸업증명서 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 병원 할인 등도 가능하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