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해물질 논란… 안전성 검증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

생활 속 유해물질 논란… 안전성 검증 제품 찾는 소비자 늘어

기사승인 2016-06-24 16:33:24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등 생활용품 속 아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해 물질이 없거나 화학성분들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해물질과 초미세먼지 등 아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이슈들이 계속 불거지면서 안전성이 보장된 유아동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기업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택스(Britax)의 주니어 카시트 ‘롬머 키드’ 시리즈는 유해성분에 민감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론칭 1개월 만에 완판 대열에 합류한 제품.

 

롬머 키드는 아이들의 민감한 피부와 면역체계를 고려해 100여개가 넘는 화학 물질을 사전에 완전 차단, 독일 소비자 조사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et)가 유럽 최대 자동차 연맹 ADAC에 의뢰해 진행한 화학물질 테스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한 인기 육아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나무 섬유에서 추출한 100% 천연 레이온으로 피부 자극이 없는 아기물티슈로 유명한 ‘앙블랑’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신제품 ‘민트’를 선보이고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페퍼민트,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등 3가지 민트 추출물에 레이온 함유량이 높은 부드러운 레이쉘 원단으로 제작됐다. 또한 7단계 초정밀 정수 과정으로 미생물과 이물질을 제거해 마셔도 되는 초순수 정제수를 사용했다. 여기에 아기 피부에 유해한 12가지 화학성분을 제거해 신생아 물티슈로도 손색이 없도록 만들었다.

 

유아용품 기업 쁘띠엘린은 최근 2년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유해물질 저감 컨설팅을 받아 생산한 ‘디벨플래닛 소프트 붕붕카’를 선보였다.

 

디벨플래닛 소프트 붕붕카는 360도 회전하는 무소음 고무바퀴를 사용해 실내에서도 마음껏 탈 수 있는 것이 특징. 몸체는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닌 부드러운 에어폼 소재로 안전성도 매우 높은 편이다. 여기에 스킨을 교체할 수 있어 놀이 주제에 따라 경찰차, 소방차, 공룡, 오리, 다람쥐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수도 있다.

 

앞서 쁘띠엘린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의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에서 ‘2015년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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