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27일 브라질 자매도시인 미나스제라이스주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날 히카르두 루이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투자진흥청 부청장 등 투자사절단을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및 교역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히카르두 부청장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대구는 섬유산업 중심지라는 공통점이 있는 자매도시"라고 강조하면서"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미나스 트렌드 섬유패션 전시회에 대구의 우수 기업과 디자이너를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7년 '프리뷰 인 대구'에도 참가해 양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반 핀투 브라질 투자진흥청 아시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미나스제라이스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경제 삼각벨트를 이루는 경제 중심지며 대도시에 인접해 세제혜택 등 투자조건은 최고"라면서"대구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 투자할 대구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는 브라질 동남부 경제 산업 유통 중심지로 1994년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전통적으로 광업 섬유 서비스업이 발달했고 금 철 알루미늄 등 지하지원이 풍부하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