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총장 박준) 해외봉사단이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를 향해 2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대학 측은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2명의 봉사단을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지역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발표했다.
봉사단은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에 있는 KKC대학과 양로원, 초등학교를 찾아 태평양아시아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어교육과 태권도, 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의료봉사, 벽화봉사, 창문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봉사를 펼친다.
간호지원과는 K-POP 등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에서 요청되는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이 대학은 지난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올렸다.
정지혜 해외봉사팀장은 "부족한 재능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로 조금의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의 인재상 및 교육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 중심 전공직무능력향상과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연계해 해외봉사 활동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해외봉사단장(학생복지처장)은 "NCS 기반 전공실무능력과 연계한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실무 역량강화는 물론 현지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