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고령에 현대식 놀이시설을 갖춘 워터파크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스플래쉬 워터 박경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퍼블릭 워터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플래쉬 워터는 대가야읍 고아지구 3만㎡정도 부지에 4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5000㎡ 규모의 파도풀, 익스트림리버, 유수플 슬라이드 등 12개의 다양한 어트랙션 시설을 설치한다. 2018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스플래쉬 워터는 수상레저용품과 보트 제조 전문회사인 ㈜우성아이비와 워터파크 건설 전문회사인 ㈜화이트워터 A&C사가 출자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운영하게 된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225명의 신규 일자리 파급효과와 함께 연간 35만명 이상의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워터파크 유치로 관광객이 늘어나 상권 확대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역농산물 판로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유망산업인 고부가가치 관광서비스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큰 만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