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e스포츠 아마추어 대회, 7월부터 선발전 진행

전국 e스포츠 아마추어 대회, 7월부터 선발전 진행

기사승인 2016-07-01 10:5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16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2016 KOREA e-SPORTS GAMES, KeG)가 전국 결선에 앞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대표를 뽑는 선발전에 들어간다.

KeG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정식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총 3개 종목이 선정됐다. 

최근 아마추어 출신 게임단이 프로게임단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미 몇몇 프로게임단은 차기 e스포츠계의 ‘특급스타’를 찾아내겠다는 각오로 대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지난 4월 23일부터 전국 115개 PC방에서 진행된 KeG 지역예선은 3개월간 총 5900여 명이 참가하며 KeG 대회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KeG 지역 본선(지역 대표 선발전)은 7월 한 달 전국에서 개최된다. 지역 본선은 각 지역 PC방뿐 아니라, 외부 행사장에서도 진행돼, 지역 문화축제와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지역본선(지역대표 선발전)은 지역예선에서 시드권을 받거나 각 지역본선 개별모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지역별 담당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역본선 상위 입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지역대표 선수로 전국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전국 최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뽑는 전국결선은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3일간 서울 마포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국결선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대표들이 참가하며, 최종 우승한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생태계를 잇고, e스포츠를 참여형 생활 스포츠로 경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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