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6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인솔자를 포함한 봉사단원 85명이 참석해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인류애를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또 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 및 경북도새마을지회 등 새마을관련 단체의 관계자도 자리해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64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출정식을 마친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소양교육을 마친 후 오는 20~30일까지 세네갈,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현지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파견되는 대학생들의 특기를 감안해 태권도, 무용, 종이접기, 악기다루기 등의 교육활동, 학교도색, 화장실 설치 등 환경개선활동, 의료봉사활동 등을 한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지구촌 저개발국가의 현실을 마주하고 지구촌 빈곤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면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진 긍정적 에너지가 저개발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7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56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6개 나라에 61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