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번째 홈런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에는 안타를 치는 등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0 대 0이던 1회 초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이 던진 시속 145㎞의 빠른 볼을 밀어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시즌 6번째이자 통산 145번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2 대 5로 미네소타에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에서 우완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의 빠른 볼(시속 156㎞)을 좌익수가 잡을 수 없는 지역으로 날렸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득점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4 대 5로 패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