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응규(김천·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4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2년간 도의회를 이끌어 나갈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뽑았다.
의장에 김응규 의원을 비롯해 제1부의장 고우현(문경·새누리당)의원, 제2부의장 장두욱(포항·새누리당)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의장 선거에는 재적의원 60명이 참여했으며, 김응규 의원은 57표를 얻었다.
제1부의장 선거에는 59명이 참여했으며 고우현 의원이 54표를 얻어 당선됐고, 제2부의장 선거에도 59명이 참여해 54표를 얻는 장두욱 의원이 당선됐다.
김응규 의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재도약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의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00만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정성을 다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를 운영해 나가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도민 복리증진에 직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도지사, 교육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원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의원 역량강화를 통해 의회 위상을 높이면서, 지역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하고, 도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문제를 도지사와 협의해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단의 임기는 2년이며, 오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개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게 된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