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청소년, 경북서 배우고 즐긴다

중국 공무원·청소년, 경북서 배우고 즐긴다

기사승인 2016-07-06 15:01:51

경상북도가 농촌과 새마을, 축구 등 특화 콘텐츠를 내세워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산동성 공무원 400여명이 농촌 관광지 벤치마킹과 새마을운동 교육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50~60명씩 8회에 걸쳐 경북도를 찾을 예정이다.

산동성 공무원들은 농촌 관광 전문가인 이응진 대구대 교수, 윤복만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원장 등으로부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안동 생물자원연구소,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및 정보화마을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또 15일부터는 ‘제1회 한·중 청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산동성, 강소성 등 중국 각지에서 모집된 16여개 축구팀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경주를 찾을 계획이다.

이들은 초·중등부로 나눠 강구중학교 등 10여개 한국 팀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경기가 없는 날은 불국사, 테디베어박물관 등을 관람한다.

도는 중국에서 축구가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되는 등 축구 열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축구를 통한 한중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월 말부터는 중국 수학여행단과 도내 청소년 등 약 400여명이 함께하는 ‘제4회 안동 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와 ‘제1회 문경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가 열린다.

도의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는 2008년 ‘경주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이래 9년간 23차례 진행돼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교류와 관광을 겸한 새로운 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며 “중국 외에도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 등에 대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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