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2016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진솔(22)이 미스유니버스와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9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미스유니버스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이나 선에 입상해도 양대 국제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에는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현재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의 국내 권리는 한국 내셔널디렉터 박정아 PJP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내셔널디렉터가 주최하는 '미스유니버스 코리아'와 '미스월드 코리아'에서 입상한 여성들에게 양대 국제대회에 참석할 자격이 주어진다.
박 내셔널디렉터는 "미스코리아가 미국과 영국의 양 대회 조직위와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라이선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미스코리아의 세계대회 출전 준비과정이 미흡했던 점이 작용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PJP와 월드케이뷰티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미스월드 코리아 선발대회를 동시에 열어 2016년 세계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미인을 가려낼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