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국가대표 임시적 지위 인정… 리우올림픽 파견

박태환 국가대표 임시적 지위 인정… 리우올림픽 파견

기사승인 2016-07-11 09:09:15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8일 오후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로부터 “박태환 선수의 잠정처분 요청이 인용되었으며 본 건 진행 상, 최종결정이 있을 때까지 2016 리우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는 판결을 접수했다.

체육회는 지난 8일 개최된 제4차 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및 국내법원 등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 박태환 선수의 국가대표로서의 임시적 지위를 인정하고, 박태환 선수를 리우올림픽에 파견키로 했다.

최근 금지약물 복용 선수를 3년간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다는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두고 박태환 선수는 국가대표 결격사유 부존재 및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지위에 대한 가처분을 스포츠중재재판소와 국내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이에 스포츠중재재판소는 박태환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로서의 임시적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회원인 국가올림픽위원회로서 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 스포츠중재재판소 결정의 취지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개정하는 등 후속조치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박태환 선수의 수영 국가대표로서의 임시적 지위를 인정하해리우올림픽 참가선수 엔트리를 제출한다.

대한수영연맹은 8일 박태환 선수가 포함된 올림픽 출전선수 명단(A기준 기록 통과자)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보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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