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복날 앞두고 삼계탕 재료 할인전 실시

유통업계, 복날 앞두고 삼계탕 재료 할인전 실시

기사승인 2016-07-12 15:49:21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복날을 앞두고 복날 재료 마케팅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삼계탕 재료 할인 행사를 전점에서 펼친다. 행사기간 백숙용 닭 전 품목 (토종닭제외)과 전복, 국산낙지(해동), 찹쌀, 인삼, 삼계탕 부재료 등 삼계탕 재료 행사상품 가운데 4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삼계탕 재료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매장 내 특설매장에서 유명 개그맨 조세호를 기용한 동영상을 틀며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인 경우 재미까지 잡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초복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복날가왕!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  닭을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싱글즈프라이드 삼계탕 3종을 선보일 뿐 아니라 생닭, 한약재, 찹쌀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삼계탕 재료 할인전',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인기치킨 모음전'을 마련했다.

AK플라자도 초복을 앞두고 15일부터 17일까지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포 AK푸드홀에서 ‘초복 보양식품 기획전’을 연다.

대표적 여름철 보양식품인 삼계탕, 장어, 전복, 수박, 수삼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또, 바다장어와 활전복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복날극복세트’를 기획했다. 영계 1마리, 중하새우 3미, 전복 1미, 낙지1미 등으로 구성된 ‘보신의 제왕 해신탕세트’는 1만5000원이다.

SK플래닛은 초복을 앞두고 올해의 보양식 키워드를 뽑은 결과 F.A.S.T를 선정했다고 봤다. 산지직송으로 공수한 신선한 재료를 선호(Fresh), 친환경 등 인증여부 체크(Authorized), 해산물 약진(seafood), 빠른 조리시간(timely) 등을 꼽았다.

일례로 11번가 신선식품 중 산지직송 로컬푸드 상품은  6월 한 달간 매출이 전월 대비 82% 성장, ‘16년 상반기(1월~6월) 동안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4%나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 황칠 삼계탕’, ‘즉석 곰탕’, ‘남원 추어탕’ ‘반계탕’ 등 소포장 돼 남길 걱정 없고, 짧은 시간 안에 집에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레토르트형’ 간편 상품도 올해 상반기(1월~6월)동안 전년 동기 대비 53%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초복을 앞두고 14일까지 원기회복 기획전을 연다. 산지재료, 제철과일 등이 손꼽힌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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