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중소기업 브랜드개발지원사업에 2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37개 기업이 신청한 공모(공개모집)를 통해 ‘비접촉 자전거 발전기’제품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위드어스 등 14개 업체를 선정했다.
도는 3개월간 사업을 추진하면 올 연말 결과물이 나오고 2017년부터 직접적으로 매출이 뫂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사후관리를 위해 최근 3년간 지원(2012~2014년)한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 답변은 94.9%이고, 매출증대는 64.1%로 나타났다.
도는 기술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기업당 평균 지원금액이 900만원 정도로 소액이지만, 그 효과는 20억원인 것으로 분석돼 기술지원의 확대 시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기술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이 특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기술력은 있으나 개발비용이 부족한 기업을 발굴·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