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아름다운 전문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에서 영진전문대학 이태원 교직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태원 교직원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승우 한국전문대학협의회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이 씨는 영진전문대학 복현캠퍼스 본관 앞에 만개한 연분홍 꽃복숭아와 주문식교육 기념석을 조화롭게 촬영한 작품을 응모해 전국 전문대학 중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 복현캠퍼스 본관 앞은 매년 신학기가 되면 꽃복숭아가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워 대학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캠퍼스 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태원 씨는 "'한 번이라도 찾아오고 싶은 대학', '입학해서 꼭 다니고 싶은 대학'의 의미를 담아서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면서"우리 대학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 재학시설 교육방송국 실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진과 비디오 촬영에 관심을 갖게 된 이 씨는 이같은 인연으로 1998년 이 대학 교직원으로 입교해 대학의 각종 행사, 방문단을 기록하는 사진촬영을 맡고 있다.
교직원 이태원씨는 "제가 촬영한 사진이 영진전문대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영원히 남게 된다는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