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사고, 강릉 피서 귀가 중이던 20대 4명 사망… 추모 물결

영동고속도로 사고, 강릉 피서 귀가 중이던 20대 4명 사망… 추모 물결

기사승인 2016-07-18 08:27:44
17일 오후 6시께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 인천방면에서 버스 1대가 감속 없이 정차한 차량 다수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하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최초로 추돌한 K5 승용차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21·여) 등 20대 여성 4명이 사망했고, 운전자 김모씨(25)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된 상태다.
K5차량은 주말동안 강릉 등에서 피서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앞에 연쇄 추돌당한 차량의 운전자와 탑승자 등 10여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최초 사고의 원인인 관광버스 안에는 승객 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 방모씨(57)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됏다.

경찰은 “버스가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정차 중이던 K5승용차를 늦게 발견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운전자의 과실이 다수의 젊은 목숨을 앗아갔네” “저들은 무슨 죄인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졸리면 양해를 구하고 조치를 취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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