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수출 유망기업 찾는다

경북도, 농식품 수출 유망기업 찾는다

기사승인 2016-07-18 14:58:05

경상북도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 선도 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음달 26일까지 2017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과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하며, 소재지 시·군청을 통해 접수받는다.

대상자는 수출금액, 증가율, 고용규모 등 1차 서류평가와 현지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은 수출 초기 단계의 생산자단체를 발굴해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지원, 대규모 수출단지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3곳을 선정해 생산기반시설 확충, 고품질 생산 기자재 구입, 농가교육 등에 매년 5000~2억원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육성사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생산설비 확충과 해외시장개척 등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5곳을 뽑아 지정 동판과 지정서를 제공해 선도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해외구매자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금까지 도에서는 예비수출단지 5곳,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16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된 품목은 선인장, 포도(거봉, 샤인머스캣), 채소종자, 배 등이다.

시설현대화와 포장재 등 기자재 지원으로 평균 33%(전년기준)의 수출증가율을 보였으며, 샤인머스캣 품종은 올해부터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농식품 프런티어기업으로는 안동에 소재한 국내최대규모의 음료 수출업체인 OKF를 비롯해 김치 수출업체인 모아, 다모, 도들샘, 버섯 수출업체인 그린합명, 대흥농산, 무역업체인 경북통상, 안동무역 등이 선정돼 도내 농식품 수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 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단계별 맞춤지원을 하고, 숨은 품목 발굴과 수출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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