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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전 제도가 시행됐다. ISA가입자는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가입 금융회사나 가입상품(신탁형, 일임형)을 변경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금융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옮기려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을 방문해 계좌이동을 처리할 수 있다.
계좌이전 신청시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가입중인 금융회사명, 게좌번호, 가입상품에 대한 정보는 본인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대리인을 통해 계좌이전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입자가 직접 금융사를 찾아야 한다.
◇ 이전 절차, 이렇게 따라 하세요
금융회사를 바꾸는 경우 가입자가 이전하려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이전 및 ISA 신규가입 신청하면 창구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전절차 진행된다.
계좌이전 시 우선 ▲구체적인 계좌이전 절차 ▲기존 자산 환매과정에서 시간 및 비용 소요 가능성 ▲금융회사 및 가입상품 변경시 수수료 변화 가능성 ▲현재 적립금 ▲계좌 자산 중도환매로 인한 비용 등 일반적인 유의사항과 기존계좌의 재산상현환에 대해 창구 직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동의할 경우 일반적인 설명을 생략할 수 있어 이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현재 가입중인 금융회사와 통화해 기존계좌 해지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가입중인 금융회사가 통화(해피콜)를 통해 이전의사를 최종확인하며 통화불능 등으로 이전의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이전 신청이 취소될 수 있다. 따라서 콜센터에서 3회 이상 전화 연결해도 안 될 경우 문자로 수신을 요청할 수 있다.
이전 결과는 옮긴 금융사의 전화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전의사가 최종 확인되면 계좌내 자산을 환매해 현금화한 후 이전하려는 금융회사 계좌로 이체하고 기존계좌는 해지된다.
계좌 내 모든 자산의 환매가 이루어진 후 자금이 이체되어야 계좌이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개별 금융상품별 환매·해지 일정에 따라 계좌이전 처리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통상적인 경우 편입상품별 소요시간은 예·적금 2∼3 영업일, 국내 주식형펀드 4∼5 영업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