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민선6기 김관용 지사의 공약사항 이행·추진 실천보고회를 가졌다. 도지사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과 공약추진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민간 평가단 배병일 위원장과 위원들, 우병윤 정무실장을 비롯해 실·원·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실천보고회에서는 민선6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과 도청 신도시권 SOC망 확충, 경북도지사 선거공약사항 관리지침개정,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평가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도에서는 도민과의 성실한 공약이행을 위해 분기별 자체점검 및 평가를 통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현재 7개 분야 22개 시책 100개의 공약사항 중 공약완료 42개, 정상추진 58개로 종합 진도율 72%를 보이고 있다.
민선6기 추진 성과는 5만여 개 일자리 창출, 10조 5000억원의 투자유치와 전국최초로 일자리민생본부에 청년취업과 조직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일자리 창출부문, 미래창조 산업벨트, 첨단신산업 분야 등 미래먹거리 부문을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특색 있는 3대 국제행사인 국제 실크로드엑스포(EXPO), 대구경북세계물포럼,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도는 이번 공약실천 보고회에 이어 올 하반기는 도·시군 공약이행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와 도민 공약평가단 구성·운영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민선6기 마무리 공약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병윤 정무실장은 “공약이행 4년 연속 최우수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서 공약이행을 가장 잘 지키는 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경북발전을 위해 평가위원들의 전문가적 식견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