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 파산정산금 36억 지급

예보,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 파산정산금 36억 지급

기사승인 2016-07-20 14:30:23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13년 파산이 선고된 토마토저축은행의 파산배당금을 예금자에게 지급한다.

예보는 오는 25일부터 토마토저축은행의 5천만원 초과 예금자 1만1337명 가운데 개산지급금 수령자 9629명에게 개산지급금 정산금 약 3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산지급금 정산금은 실제 배당금액이 먼저 지급한 개산지급금보다 많을 경우 그 차액을 예금자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예보는 부실저축은행의 5천만원 초과 예금자가 파산배당금을 장기 분할해 수령함에 따라 발생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파산배당 예상액인 개산지급금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하고 있다. 

예금자들은 이미 지급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총 219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5천만원 초과 예금액 약 733억원 중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보 홈페이지와 지급대행점인 농협은행에서 정산금을 신청해 당일 또는 다음날 수령할 수 있다. 다만 24일까지 사전 신청하신 경우에는 지급개시일인 25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일·에이스 등 나머지 2개 파산 저축은행도 자산환가 및 파산배당을 실시해 올해 하반기에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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