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오늘 이태양 승부조작 결과 발표… “몇 천 만원 때문에 몇 억 원 날린 격”

창원지검, 오늘 이태양 승부조작 결과 발표… “몇 천 만원 때문에 몇 억 원 날린 격”

기사승인 2016-07-21 08:42:38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창원지검의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지검은 이태양이 브로커를 통해 고의로 볼넷을 내주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양과 함께 현재 군 복무중인 A씨도 수사망에 올랐다. 이태양과 A씨는 넥센 히어로즈 입단 동기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몇 천 만원의 부당이익을 위해 몇 억 원의 연봉을 날린 케이스”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이 터지자 NC구단은 20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태양과의 계약해지를 KBO사무국에 요청했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21일 검찰의 발표를 지켜본 뒤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장 강력한 수준의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상 LG 트윈스)은 승부 조작으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추징금과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KBO 상벌 위원회는 이 둘을 영구 제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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