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1일 사드 배치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 안철수·천정배 불참

국민의당, 21일 사드 배치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 안철수·천정배 불참

기사승인 2016-07-21 08:50:57
국민의당이 21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반대집회가 서울에 열리는 것에 맞춰 ‘장외 필리버스터 캠페인’을 벌인다.
서울 마포구 당사에 열리는 이날 장외 필리버스터는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약 12시간동안 이어진다. 최초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으로 시작을 끊은 뒤, 소속 의원을 포함한 23인이 30분 이상씩 발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필리버스터란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을 저지하기 위하여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국회에서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이뤄지는데, 국민의당이 이를 장외로 가지고 나온 것이다.
국민의당은 19일 의원총회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제안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필리버스터는 국민의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의 댓글을 확인해 실시간 ‘쌍방 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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