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스타리그 시즌1’ 2주차 경기를 24일(일)과 26일(화) 서울 대치동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경기에서는 지난 대국민스타리그 우승자 김정우가 개막전 패배를 딛고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대는 앞서 1승을 거둔 ‘물량토스’ 윤용태다.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조기석의 경우 1패를 당한 임홍규와 대결을 펼친다.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정우와 임홍규는 이번 경기마저 패배하게 되면 8강 진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나란히 1승을 거둔 박성균과 김성현이 각각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명운, 도재욱과 맞대결을 벌인다. 특히 알파고 테란 김성현과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도재욱 간의 경기는 최고의 빅 매치로 손꼽힌다.
26일 경기에는 김정우를 상대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윤중이 최호선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이와 함께 최고령 선수인 임진묵은 김재훈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4년 만에 스타크래프트1 복귀전을 승리로 이끈 이영호는 이날 1패의 염보성과 맞붙는다.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이영호가 염보성을 상대로도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줄 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어 1승을 기록한 조일장과 1패로 물러설 수 없는 윤찬희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편 지난 17일(일) 진행됐던 개막전에서는 이영호의 스타크래프트1 복귀전 등을 보기 위해 총 6만3000여명의 사람들이 경기를 시청하며 화제를 낳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