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첫 회 방영… 박혜수의 벨 에포크 적응기 그렸다

‘청춘시대’ 첫 회 방영… 박혜수의 벨 에포크 적응기 그렸다

기사승인 2016-07-23 10:30:30

22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을 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1화가 공개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입성한 유은재(박혜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베일을 벗은 ‘청춘시대’는 섬세하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 가운데 베일에 싸인 인물들의 비밀이 하나하나 공개되는 구성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회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란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벨 에포크에 입성한 유은재는 갖은 텃새와 생소함으로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 이날 유은재는 자신을 깔보는 정예은(한승연), 툴툴대는 윤진명(한예리), 냉소적인 강이나(류화영)와 벨 에포크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유은재는 세 언니들 사이에서 다소 억울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표현하지 못한다. 하물며 대학 생활에서도 그런 억제된 시간이 이어진다. 정예은의 도서관 자리를 대신 맡아주는 유은재의 한숨은 더욱 깊어진다.

늦게까지 정예은이 도서관에 오지 않자 결국 유은재는 그 짐을 들고 집으로 와야 했다. 집에는 이미 정예은이 있었다.

유은재는 분노가 폭발한다. 이후 밤새 앓은 유은재 곁을 정예은, 윤진명, 강이나가 돌본다. 한바탕 다툰 뒤 친해진다는 말처럼 넷은 이후 두터운 친분을 형성하게 된다. 비로소 유은재가 벨 에포크의 식구가 된 것이다.

‘청춘시대’는 팍팍한 서울살이에 적응하는 유은재의 모습을 담으며 7080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느꼈던 공감과 애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는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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