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취임 2년간의 공약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심의하기 위한 ‘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를 28일 오전 도교육청 제1교육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 우레탄트랙 유해성 문제에 대한 현황과 향후 대책 등을 질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채용된 대입지원관들이 ‘찾아가는 중학교 대상 대입설명회’ 등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계획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위원회는 ▲읍·면 지역에서도 방송통신중학교에 신입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행정 실무사 배치를 통한 교원업무 경감 ▲‘놀러올래’ 청소년 열린 문화 공간에 청소년 지도사 배치 등 공약과제에 대한 점검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감공약실천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제정한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도내 학계·언론계·지역인사·공무원·학부모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하반기 각 1회 정기회의를 소집하며 위원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