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한국걸스카우트경북연맹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야영대회’가 29일부터 3박 4일간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열렸다.
‘Best Life, Best Frie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의 외국대원 200여명을 포함해 600여명의 각국의 대원 및 지도자가 참가했다.
국내외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된 이번 대회는 상설활동, 영내활동, 영외활동, 달빛기행 등 4개의 주요 활동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특별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상설활동은 대원들이 칠교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해보고, 영내활동으로 전통문양 절편 만들기 체험, k-pop댄스 등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외활동과 달빛기행 활동을 통해 ‘삼국유사를 찾아서’를 주제로 불국사, 석굴암, 포석정 등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경주 곳곳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특별행사로 개영식, 국제친선의 밤, 폐영식 등 날마다 다른 주제와 행사로 3박 4일 일정을 알차게 구성했다. 야영 일정 이후 세계 대원 및 지도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추억과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외국 걸스카우트 대원 홈스테이도 3일간 이뤄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야영대회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화합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청소년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