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공자아카데미, 中 정부 장학생 대거 선발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中 정부 장학생 대거 선발

기사승인 2016-08-01 15:31:12

계명대 공자아카데미가 중국 정부장학생을 대거 배출했다.

1일 대학 측에 따르면 교육생 중 46명(석사 13명, 1년 과정 29명, 1학기 과정 4명)이 중국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2학기부터 중국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북경어언대, 상하이사범대, 천진대, 수도사범대 등 17개 대학에서 각각 수학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받고, 월 생활비를 지원 받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석사과정은 총 23개월 수학기간 동안 약 3000만 원, 1년 과정은 약 1400만 원, 1학기 과정은 약 620만 원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장학생은 중국 교육부 한반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자아카데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되는데, 전 세계 129개 국가 및 지역의 500여개 공자아카데미에서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자아카데미 장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중국어능력시험(HSK) 성적을 소지하고, 공자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중국어교육에 참가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김옥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2009년 장학금 프로그램이 시생된 이래 지금까지 25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한 만큼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6월 중국 교육부 한반의 지원과 중국 북경어언대학의 협조로 대구에선 처음으로 설립됐다.

대구=김덕용 기자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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