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4대 맥주축제인 칭다오 국제맥주축제에 처음으로 '대구홍보관'을 운영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칭다오 맥주축제에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대구홍보관'을 운영해 대구의료관광과 물 산업 등을 알리는 대구시 홍보존과 치맥페스티벌의 소개와 함께 치킨무료시식과 판매가 가능한 치맥문화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칭다오맥주축제장 주 무대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 심재찬 조직위원장,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한국치맥산업협회 이동환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칭다오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의 날' 행사가 열렸다.
관람객 1만여 명이 좌석을 가득 메운 '대구의 날' 기념 축하공연에는 대구시립예술단의 퓨전국악연주와 성악, 비보이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수 이정현의 열정적인 무대공연으로 칭다오맥주축제장을 순식간에 '대구' 열기로 뒤덮었다.
심재찬 조직위원장은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칭다오맥주축제가 함께 교류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막한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호주, 독일, 핀란드, 벨기에, 체코 등 국제관과 칭다오맥주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대구=김강석 기자 kimksu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