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지난 7월 판매 순위 3위를 지킨 반면 폭스바겐은 4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아우디는 1504대를 판매 지난 6월 2812대보다 약 1300대 감소했지만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425대를 판매 6월 1834대보다 1500대 정도 덜 팔았다.
4184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BMW(2638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포드(Ford/Lincoln) 1008대, 랜드로버(Land Rover) 847대, 렉서스(Lexus) 741대, 토요타(Toyota) 677대, 미니(MINI) 647대, 볼보(Volvo) 453대 등 순위를 이어갔다.
폭스바겐보다 판매를 하지 못한 브랜드는 혼다(Honda) 41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411대, 닛산(Nissan) 382대, 푸조(Peugeot) 370대, 재규어(Jaguar) 331대, 포르쉐(Porsche) 308대, 인피니티(Infiniti) 222대, 캐딜락(Cadillac) 60대, 시트로엥(Citroen) 58대, 피아트(Fiat) 40대, 벤틀리(Bentley) 8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4대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판매 급감으로 독일차의 점유율은 50%대로 떨어졌다. 대신 일본차(15.5%)와 영국차(11.7%), 미국차(9.4%)의 점유율이 올랐다. 또 디젤 차량 판매량은 42.2%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50.8% 늘어났다.
한편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573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감소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