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새 타이틀곡 두 개의 제목으로 활동… KBS-MBC ‘라우더’ SBS ‘로또’

엑소, 새 타이틀곡 두 개의 제목으로 활동… KBS-MBC ‘라우더’ SBS ‘로또’

기사승인 2016-08-17 16:51:4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그룹 엑소(EXO)가 방송사마다 다른 타이틀곡 제목으로 활동한다.

17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엑소는 새 타이틀곡 ‘로또(Lotto)’를 KBS와 MBC에서는 ‘라우더(Louder)’로 바꿔 활동한다. SBS에서는 원래 제목 그대로 활동할 예정이다.

엑소가 같은 곡을 다른 곡명으로 활동하게 이유는 심의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엑소가 오는 18일 발매하는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LOTTO)'의 타이틀곡 ‘로또’는 KBS 가요심의에서 '로또'라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가사의 맥락상 '로또'는 '숫자 맞추기 게임'이라기보다는 '특정 복권'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로또' '라우더'라는 제목으로 재심의를 신청했다. MBC에서도 같은 이유로 '로또' 대신 '라우더'라는 곡명으로 활동한다.

엑소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와 2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라우더'로, 21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로또'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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