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을지연습 앞두고 지방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경북도, 을지연습 앞두고 지방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16-08-19 16:21:10

경상북도는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서정천 50사단장, 조의현 경북경찰청장 등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을지연습(8.22~25)의 효율적인 시행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발효에 따른 테러대비 메뉴얼 토의 등 국가안보와 현안업무를 앞두고 지역 방위태세 점검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국가중요시설 변동과 테러방지법 발효 등을 고려해 이번 을지연습 핵심 방향을 디지털(Digital), 도청이전, 테러, PDE cycle(사이클) 4가지로 선정했다.

먼저 기존 충무시설 내부시스템을 단순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 시스템으로 대폭 개선, 국가방위요소 등 전 기능을 도 종합상황실이 컨트럴타워 역할을 하고 도청 이전에 따른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정한다.

또 지난 6월 4일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발효에 따른 국가중요시설,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테러대비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군ㆍ경ㆍ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공유 및 종합적인 상황조치가 가능토록  PㆍDㆍE(계획ㆍ결심ㆍ시행) 사이클을 적용해 연습에 반영한다.

PㆍDㆍE 사이클은 한미연합사에서 최초로 적용한 개념으로 1일 24시간을 주요시간대별(일일상황보고, 정기상황보고, 협조회의 등)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도표화해 적용한 개념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을지연습은 도청 이전 이후 처음 실시하는 정부연습으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운용능력 배양,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해 조기에 평시행정에서 전시행정으로 전환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위협, 사드배치관련 중국과의 마찰 등 엄중한 안보시기인 만큼 을지연습이 도민의 안전과 지역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전적이고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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