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화장대] 여름엔 샤워도 깔끔하게…청결을 유지하는 뷰티 팁은?

[구기자의 화장대] 여름엔 샤워도 깔끔하게…청결을 유지하는 뷰티 팁은?

기사승인 2016-08-19 18:03:07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8월 중순을 넘어서도 폭염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잠깐씩 쏟아지는 소나기는 습도만 더 높일 뿐 무더운 날씨는 나아질 기미가 없다. 계속되는 더위를 극복하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직접적으로 몸과 피부의 열을 식혀주는 샤워다. 뷰티 브랜드 해피바스와 아토팜의 조언으로 한여름 더위를 극복하는 샤워법을 제안한다.

◇ 샤워는 하루에 두 번만 하는 게 좋아 

몸의 열기를 식힌다고 샤워를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우리 몸을 보호하고 있는 미생물과 피부 유분까지 과하게 씻겨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해 질 수 있다. 때문에 폭염에도 일 2회 이상 샤워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에도 보습제를 챙겨 발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차가운 물 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샤워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야 땀구멍이 열려 노폐물 배출이 용이하다. 마무리로 찬 물을 활용해 모공을 조여주면 더욱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너무 찬 물로 씻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씻으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게 만들기 때문에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샤워 후 체온이 올라가 더 덥게 느껴진다. 미지근한 물로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면 잠도 더 잘 온다.

◇ 아침 저녁에 서로 다른 바디워시 제품 사용하면 피부 관리에 도움 

데이케어와 나이트케어를 구분해 화장품을 사용하듯, 바디워시도 아침저녁을 구분해 사용하면 좋다. 외부 자극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을 씻어내야 하는 저녁에는 세정력이 좋은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뽀득뽀득 씻어내고 나면 더위로 인한 불쾌감까지 씻겨 내려간 듯 상쾌하다. 아침에는 밤새 흘린 땀을 씻어내고,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극이 적고 보습성분과 향기가 있는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좋다.

◇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 위해서는 두피 딥 클렌징 중요

여름철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에도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이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비듬, 뾰루지 등 각종 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머리를 감기 전 가벼운 빗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닫힌 모공을 열어줄 것. 비듬, 미세먼지 등을 1차로 제거해주고 샴푸 시 두피와 모공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털어내는데 도움을 준다. 두피 스케일링 샴푸나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손끝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미온수로 헹궈주면 좋다. 이때 쿨링 효과가 더해진 제품을 사용하면 청량감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 푸석해진 머릿결, 마스크 통한 스페셜 케어가 필수

자외선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분인 두피와 모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모발은 피부와 유사하게 단백질로 구성됐지만 피부와 달리 재생 및 회복 능력이 없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헤어팩이나 마스크를 활용해 주 2~3회 정도 영양을 공급해 주면 좋다. 샴푸 마지막 단계에서 찬물로 헹궈내 열을 식힌 다음 영양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모발의 물기를 제거하고 헤어팩을 발라주자. 헤어캡 또는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주거나 스팀타월을 덮어 열을 가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방치 후 모발에 흡수된 영양 성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포인트다.

◇ 젖은 모발은 세균의 온상! 두피부터 제대로 말려라!

머리를 잘 말리는 것은 감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칫 세균이 번식해 트러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두피부터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관건이다. 수건으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헤어 에센스를 고루 바른 후 드라이어로 두피부터 건조시킬 것. 이때 모발의 수분 유지와 탄력을 위해 뜨거운 바람보다는 냉온풍으로 번갈아가며 말려주는 것이 좋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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