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럽·미국 생활가전 넘어설 것…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

기존 유럽·미국 생활가전 넘어설 것…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

기사승인 2016-09-05 08:08:46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서병삼 삼성전자 가전담당 부사장은 2일(현지시각) “삼성 생활가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새로운 뉴 노멀(New normal, 새로운 기준)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패밀리허브도 처음엔 의구심을 가졌는데, 쇼에 나온 냉장고 보면서 이것도 뉴 노멀 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이날 독일 가전전시회(IFA)가 열리는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처음에는 유럽이나 미국 업체들의 폼 팩터를 흉내내 플랫폼 만들었지만 이제는 뉴 노멀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가 밀고 나가서 생활가전 본고장 리더들을 능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밀리허브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사용자 스스로 느끼지 못한 밸류를 어떻게 찾을 건가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설명 없이도 한 번에 알아보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IFA에서 중국 업체인 하이얼과 유럽의 베스텔, LG전자가 패밀리허브처럼 냉장고에 무선인터넷과 스크린을 설치한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부사장은 “그게 바로 트렌드다”라며 “우리도 많이 만들었는데 지금 시대에 본격적으로 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무풍에어컨과 애드워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 사장은 “좋은 것들을 찾아내는 과정에 있어서 올 여름 문제의식이 무풍에어컨이었던 것 같다”라며 “오피스는 내가 오너라면 무풍에어컨은 무조건 한다”고 말했다. 

애드워시에 대해서도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실제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며 “디테일 어렵고 기술 들어 있는데 그게 굉장히 뉴 노멀이다”라고 말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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