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실시중인 시·도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오늘 8일 대전광역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와 복지부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중앙-지방간 소통·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우수사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장소통을 실시중이다. 이에 따라 그간 부산광역시 등 9개 시·도를 방문해 간담회, 정책토론회, 우수사례 현장방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대전광역시 현장소통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대전광역시 정무부지사, 대전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저출산 시책 소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추진현황 발표 및 간담회 ▲난임치료 전문병원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대전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시책을 발표한다. 현재 대전광역시는 결혼·임신·출산 지원, 영유아 보육·양육 지원, 출산장려 홍보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우수사례로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인 미혼 남·여 맞선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광역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사업추진 현황 발표 및 간담회가 실시된다.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는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경제계, 종교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지역 18개 단체로 구성돼, 지역 특성을 감안한 캠페인 실시,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사업 현황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담회를 열어 시·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난임치료 전문병원에 대한 현장방문이 진행된다. 위원회와 복지부는 대전 마리아병원을 방문해 난임치료 관련 주요사업 현황 등을 청취한 후, 현지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위원회와 복지부는 대전광역시 등이 발표한 지역 현장의 우수사례는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하고, 간담회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방문은 오는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다. 복지부는 “지자체 일정 등을 감안해 나머지 시·도에 대해서도 10월까지 현장소통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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