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은 9월 첫째 주부터 휴식기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에서 견본주택 단 1곳만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특히 추석이 포함된 9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 개관을 하는 단지가 단 한 곳도 없다.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보은 신한 헤센이다. 신한종합건설은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98-1번지 일원에서 '보은 신한 헤센'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18층, 8개동, 74~84㎡, 총 492가구 규모이며, 전 타입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전용면별로는 ▲74㎡ 350가구, ▲84㎡ 142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 부터 열기가 식을 줄 모르던 분양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라며 "연휴동안 흥행몰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건설사들이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9월 넷째 주 부터 다시 신규 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이후 9~11월 전국에 분양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13만4669가구(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3만2163가구 대비 2506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월별로는 ▲9월 4만5693가구 ▲10월 6만4824가구 ▲11월 2만4152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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