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그물망으로 변해가는 女 댄서...신기한 '와이드 오픈' 뮤비

[쿠키영상] 그물망으로 변해가는 女 댄서...신기한 '와이드 오픈' 뮤비

기사승인 2016-09-09 18:12:59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신기한 뮤직비디오 한 편 감상하실까요?

세계적 일렉트로닉 뮤지션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의
‘와이드 오픈(Wide Open)' 뮤직비디오인데요.

콘크리트 기둥이 보이는 빈 창고 안.
그곳에서 한 댄서가 춤을 춥니다.

카메라는 댄서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원테이크 방식으로 담아내는데요.

주목할 점은 댄서의 몸이 변해가는 모습입니다.

다리부터 팔, 몸통, 얼굴까지...
하나씩 하얀 그물망으로 대체되는 모습이 신기한데요.

이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듀어 ‘돔앤닉(Com&Nic)'은
“이 노래는 ‘변화와 상실’에 관한 것이다.
여성의 몸이 그물 구조로 바뀌어가는 장면은
변화에 따른 옛 모습의 상실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건
뮤직비디오 속 특수 효과의 디테일인데요.

그물망 뒤로 옷과 창고의 배경이 비치죠.

‘돔앤닉’은 “3D 디지털 모델과 댄서의 동작을 합성하는
시각 효과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그물 구조체 사이로 보이는 배경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일도
보통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고 보니, 약 14주의 후반 작업 기간을 포함해
총 제작 기간만 무려 5개월에 달했다고 하네요.

한편, ‘와이드 오픈’은
지난해 7월 케미컬 브라더스가 발매한 8번째 스튜디오 앨범
‘본 인 더 에코(Born in the Echoes)'에 수록된 곡으로,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앨범 부문을 수상한
가수 ‘벡(BECK)'이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뮤직비디오로 제작됐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출처=유튜브 ChemicalBrothersV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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