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1시 현재 경기지역 주요 고속도로는 대부분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였다. 이미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은 주요 관광지를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연휴를 정리하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지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했다.
일부 상습정체구간에서만 평소 주말과 비슷한 정체를 보였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로, 도로공사는 이날 밤까지 모두 27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맑은 날씨를 보인 이날 경기지역 주요 관광지에는 연휴를 즐기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에는 오후 1시 현재 1만3000여명이 찾았다. 관람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가을 정원을 거닐며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도 3000여명이 입장해 물놀이를 즐겼다.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8000여명이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민속촌에서 열리는 각종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민속촌에서는 현재 여성들이 명주를 엮어 천을 만드는 길쌈놀이, 송편을 직접 빚어 쪄내는 송편빚기, 옛 농기구를 이용해 곡식을 수확하는 추수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등 경기지역 주요 산에는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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