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주는 수학여행, 단체관광 취소 등 관광 침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경주 관광업계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관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관광업계 대표들은 이날 지진이후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의 현황을 설명하며,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을 모두 16개 시·도와 시·도 교육청으로 보내 경주지역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을 데려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주관광의 명성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등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콘도와 유스호스텔 등을 방문해 업계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경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26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