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지하철 파업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배차간격이 길어져 출근길과 달리 퇴근길에는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는 대체기관사가 승객을 내려주지 않고 운행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일부 역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일부 환승역에서는 승강장은 물론 계단까지 승객이 들어찰 정도로 가득 찼다.
일부 승객은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게 낫겠다며 지하철역을 떠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마침 내린 비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고 일찍 퇴근한 승객이 몰리고 우산 등 짐이 많은 탓에 혼잡은 더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