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의 재난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진대응 등 재난·안전관리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진상황 대처방안과 공무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배운다.
‘재난안전 기본교육 및 실습’ 교육과정을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또 전 교육과정에 재난대응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한다.
지진피해 경주지역을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해 교육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복구지원 활동과 주민 공감 체험교육도 한다.
또 경주지역의 식당과 상가를 이용해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우선 28일 신규 임용자 및 경북혼살리기과정 교육생 140여명은 경주에서 지진대응 현장 강의를 듣고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지진피해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재일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과 안전관리 등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과제 해결능력 및 대민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강의, 체험, 토론 등 현장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둔 공무원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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