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30일 유럽의약국(EMA)에 제출한 표적 항암 치료제 SB3 판매허가 신청에 대해 서류요건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허가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SB3는 HER2 과발현 타깃 항암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유럽에 판매허가 신청을 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번째 항암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관련 기장은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조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1월과 5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SB4, SB2를 유럽에서 판매 승인 받았다. SB5는 EMA에서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한 검토 중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SB3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는다면 유방암 표적 항암제에 대한 치료 기회가 높아진다”며 “여성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