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건설은 7일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10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394가구(전용 62~84㎡)와 1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706가구(전용 62~84㎡) 등 2개 단지 총 1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주택형이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해당 사업장이 입주를 마치면 지난해 5월 태전 5·6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 3146가구와 합쳐 총 4246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아졌다. 지난 9월 24일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경강선 광주역이 개통돼 분당이나 서울시내로의 출퇴근 길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광주역에서 분당선 이매역과 신분당선 판교역까지는 각각 2정거장,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과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까지도 7정거장이면 된다. 다음달 11일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도 전면 개통될 것으로 보여 분당과 판교 등 인근 신도시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측향(남동·남서)으로 배치하고 전체 가구의 64%를 4베이 판상형 설계했다. 주방은 오픈형이며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학습공간이나 수납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공원과 관공서, 도서관 등이 조성되고, 기존 태전초, 광남초·중·고교 등 4개 학교 외에 추가로 7개의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개 단지(10·11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시에 청약접수를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단지와 10단지가 각각 19일, 20일이다.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계약금 1차 500만원 조건을 실시해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4-5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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